카카오 주식을 사면 안 되는 이유 (feat. 한국 대기업 주가)

몇일전에 25년 최대 IPO 대어로 LG CNS 공모주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시가총액 6조, 공모가 61,900원으로 확정되며 엄청난 평가를 받았었죠.

 

그러면서 제가 한국 대기업 주식 투자 시에 반드시 유념해야할 부분은 한국 기업의 종특인 '물적분할'입니다.

LG만을 예시로 들었기 때문에 다소 애매하다고 느낄수도 있어서, 다른 사례를 조사해보다 가장 적합한 사례로 보이는 카카오를 들고 왔습니다.

 

최저가 14,000원에서 10배 이상 상승하며 최고가 17만원을 찍고나서 국민 메신저로 자리 잡았다 싶었을 때, 21년 하반기부터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를 물적분할을 시키면서 엄청난 주가하락이 발생되었습니다.

최고가 17만 3천원을 찍고 1/5이 되어버린 카카오

 

카카오의 포텐셜을 믿고 샀던 주주들은 그야말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었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사실 나머지 주식인 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뱅크가 출범 이후, 뚜렷한 실적을 보이지 못하면서 손실을 보고 계신 주주분들이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 상장 이후 주가 하락 추이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최고가	94,900원	229,500원
현재가	20,800원	25,650원
고점 대비 하락 수준	78% 하락	89% 하락

 

꼭 물적분할을 한 주식들이 70% 이상의 하락율을 보이지는 않지만, ㄱ대부분은 주가들이 상장 이후 쭉 하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정 분야 한 부분만 떼어냈을 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에는 사실상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개인적으로 주식 투자 10년동안 이런 케이스를 너무 많이 봐와서, 대기업 주식을 투자할 것이라면 미국의 대기업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코인을 투자하는 것이 이제는 더 안정적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알지요 ㅎㅎ

 

개인적으로 25년 포트폴리오를 계속 재정비하는 과정중에, 국장의 현실을 마주하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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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18 - [주식투자이야기] - [국내주식] LG CNS 공모가 6만1900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6조!?

[국내주식] LG CNS 공모가 6만1900원으로 확정, 시가총액 6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