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25% 하락, 과연 괜찮을까?

딥시크와 오픈AI 로고./로이터 연합뉴스

 

1/27(월) 엔비디아가 전날 고가 150$ 대비하여, 116$까지 빠지면서 약 23%하락했습니다. '딥시크'의 출범으로 인해, 엔비디아의 상승세가 멈추게 되었는데요.

 

개인적으로 25년도에는 로봇, 양자, AI 3가지 테마로 주식 투자를 하려고 하였으나 단기 고점으로 판단하여 잠시 관망중이었습니다. 마침 좋은 투자 타점이 온 것 같아서 이슈에 대해 정리해보고 투자 전략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간단하게 딥시크에 대해 알아보면서, 추후 AI 시장은 어떻게 될지 알아보겠습니다.

딥시크의 성능 요약

 

결과적으로 딥시크는 비싼 엔비디아 칩을 사용하지 않아도, 성능이 우월하다라는 것을 증명했습니다.

 

• 현재 OpneAI, Claude 같은 모델 훈련비용은 말도 안되게 비쌈 ($100M)
• 그런데, 딥씨크가 $5M 비용에 GPT-4와 비슷하거나 뛰어난 성능을 보임
• 주요 원인 1. 소수점 32자리 > 8자리까지만 사용하여 메모리 사용량 75% 감소
• 주요 원인 2. 문장 전체를 읽어 처리 속도 2배, 정확도 90% 수준 유지
• 주요 원인 3. 전문가 시스템을 만들어서, 특정 순간에 필요한 기능만 활용
• 주요 원인 4. 전부 오픈 소스 (코드 논문 ALL 공개)
• 결과
  • 훈련 비용 : 1억 달러 > 500만 달러
  • 필요 GPU : 10만개 > 2천개
  • API 비용 : 95% 절감 (데이터 센터 대신 게이밍 GPU로도 실행 가능)
  • 확장성 : AI는 거대 기업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스타트업도 충분히 실현 가능함

이로 인해서 젠슨황이 언급했던, 엔비디아의 비싼칩을 사야만 AI를 할 수 있다는 말의 신뢰도가 대폭 떨어지면서 매출 또한 급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것이 현재 시장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중요한 부분은 이렇게 저렴한 GPU로도 이런 성능을 냈는데, 최고 사양의 GPU는 최적화를 통해 어느정도의 성능을 낼 수 있을까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하는 것이 키포인트라고 봅니다.

 

▼AI의 필수 재료인 GPU의 1위 기업 가능성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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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설 /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중국의 이와 같은 엄청난 성장을 보고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연설이 있었습니다. 예전에 소련과 미국의 우주 연구 경쟁처럼, 이제는 중국과 미국의 AI 연구 경쟁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이공계에 몸을 담고 있는 사람으로써, 한국이 최첨단 산업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제가 10년전 취업할부터, 이공계 투자가 너무 적어 연구직으로는 아예 갈 생각하지 말라던 분위기였는데요. 이제부터 뒤따가려고 해도 모든 인적/물적 인프라가 미비하여 조금 늦지 않나 싶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미국의 입장 표명을 통해 AI 시장은 이제 경쟁이 시작됐을 뿐, 이후 새로운 산업 물결을 가져 올 것임은 자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현재 엔비디아의 값비싼 GPU 판매 전략은 다소 수그러들 것으로 보이며 위와 같은 상황을 어떻게 대처해나갈지 주목해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물려도 미장에서 물려야한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120달러 선에서는 매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