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일본 도쿄 여행을 가게 되면서
관심이 생겼던 엔화가 저점이라고 생각했던 엔화를 사두었습니다.
그 때 당시 평단가가 약 870원!
지금봐도 역시 역사적인 저점이 아니었나 생각이 드네요.
최근 950원까지 오르면서 10%의 이익을 봤었고
8/10(토) 기준 930원까지 떨어지면서 현재는 7%정도 수익을 보고 있습니다.
사실 950원일 때 그냥 다 팔고 다시 저점을 잡을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요.
현재는 절반정도는 매도했고, 다시 매수 타점을 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단기적으로는 아마 900원 초반까지는 다시 한 번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제 엔저 현상은 사라지고
1,000원 가까이 갈 것으로 보는데요,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간단하게 정리 해보았습니다.
1. 엔화 금리 인상의 신호탄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내수 경제 활성화]
상당히 오랜기간 마이너스(-)금리를 유지하던 일본 중앙은행이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금리를 상승하기 시작했습니다.
'NHK에서 물가가 예상 이상으로 상승하서 침체가 계속되는 개인 소비를 더 끌어내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보도와 함께
일본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엔화를 매수했습니다.
잃어버린 30년을 되찾기 위해서라도
일본 내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당분간은 금리를 떨어뜨리기에는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그 동안 내수만으로도 유지한 것이 정말 대단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
2. 미국 달러 금리 인하 전망 강세
[고금리의 시대가 조금씩 저물어 가고 있다]
위에 일본 정부가 56조나 되는 달러를 처분한 것은
미국 금리 인하가 얼마 남지 않았다는 판단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 이후 3~4년간 지속되었던 고금리 시대가 정점을 찍고
이제는 하락을 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것을 글로벌 수장들은 인지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이제는 각국의 통화 가치가 오를 수 밖에 없다! 는 것이 9월부터의 방향성이 아닐까 합니다.
3. 그렇다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좋을까?
환테크는 장기적으로 볼 필요가 있어 개인마다 목표치는 다르겠지만
역대 엔화 환율을 고려해봤을 때
저는 이전 가격대인 1,000원까지는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입니다.
일본 금리 인상만으로도 950원까지 반등한 것과 더불어
미국 금리 인하가 진행된다면 예전의 엔화 가치를 되찾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현재는 10%이상 급격하게 오르면서 다시 조정 구간을 거치고 있기 때문에
920원~900원까지 열어두고 줍는다면
다시 한 번 더 7~10% 정도 수익을 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올해 12월 연말에 후쿠오카 온천여행을 갈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에
목표한 수익이 아니더라도 조금이라도 더 저렴한 비용으로 여행을 갈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 어떻게 6월에 엔화를 매수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아래 글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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