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케이뱅크의 예비심사 준비 관련하여
간단하게 분석을 해봤었는데
어느새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통과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2024.08.16 - [주식투자이야기] - [신규상장] IPO 심사 중인 케이뱅크 실적이 엄청난데?
[신규상장] IPO 심사 중인 케이뱅크 실적이 엄청난데?
5대 은행에만 집중되었던 대출이코로나 및 기타 은행들의 접근성이 강화됨에 따라 토스뱅크,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이인지도와 사용률이 많이 높아졌습니다. 2021년 8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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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분기에 가장 HOT한 신규 상장 종목은
케이뱅크와 함께 더본코리아 2개가 같이 이슈잉되고 있습니다.
과연 투자할만한 기업이 있을지 간단하게 살펴보려고 합니다.
1. 케이뱅크 어느정도 시총부터 투자할만한가?
우선 케이뱅크의 경우, 같은 인터넷뱅킹인 카카오와 비교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비교 날짜는 8/31 기준입니다)
시총 | 주가 | PER | 24상반기 영업이익 | |
카카오뱅크 | 10조 5401억 | 22,100원 | 23.93배 | 2,314억 |
케이뱅크 | 5조 (장외 기준 예상) | - | - | 854억 |
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의 약 1/3정도되는 매출을 달성했기 때문에
케이뱅크의 적정 시총은 약 3조로 예상됩니다.
약 2년간 2만원대를 계속 유지해오고 있다는 것은
시장에서 카카오뱅크의 가치가 적당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는 근거로 어림잡아 계산했습니다.
이 상태로 시총 5조를 잡고 나온다면
다른 공모주들과 마찬가지로 첫 날 상장이후 약 40% 정도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현명한 투자를 위해서는 3조 이상의 가치를 두고 나온다면
재고할 필요가 있지 않나 싶네요.
2. 더본코리아 어느정도 시총부터 투자할만한가?
더본코리아의 경우, 식품 대장주인 삼양식품과 개인적으로 꾸준히 수익을 내온 CJ씨푸드와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사실 기업 안정성 측면에 있어서는 비교불가하지만
수치적인 비교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과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총 | 주가 | PER | 24상반기 영업이익 | |
삼양식품 | 3조 7251억 | 494,500원 | 18.07배 | 1,695억 |
CJ씨푸드 | 1,218억 | 3,390원 | 17.47배 | 11억 |
더본코리아 | 4,000억 | - | 약 19배 | 100억 예상 (작년 매출 209억 기준) |
오랜기간 국내에서 식품 산업에서 자리잡고 있는 기업인 삼양/CJ의 PER가 18배임을 감안하였을 때
더본코리아의 PER19배 > 4,000억은 다소 과한 것으로 보이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가맹점 이슈가 많은 더본코리아는
PER 15배인 시총 3,000억 정도가 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양식품을 포함해서 다른 식품주들도 대체로 per 15~18임을 감안하였습니다)
이렇게 되면 예상되는 시나리오는
첫 날 상장 이후, 약 25%정도 주가 하락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한국 주식의 공모가는 항상 높은 가격에 형성되고
그 가치를 개인이 고스란히 업어가기 때문이
항상 추천하기에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식품주의 매출 신장은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아예 제외를 하고 있습니다만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같은 획기적인 상품이 필요)
5대 은행에 비해 저금리로 공격적인 상품을 내놓는 케이뱅크의 경우에는
800억에서 1,200억까지 매출 신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에
상장 이후, 시총 3조로 떨어진다면 매수를 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결국 3~4분기 케이뱅크의 실적으로 보고
투자한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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